울산서 7차로 도로 횡단하던 70대, 오토바이에 치여 숨져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의 한 왕복 7차로 도로를 건너던 70대 보행자가 오토바이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45분께 남구 무거동 울산과학대교차로 부근 왕복 7차로 도로에서 30대 B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70대 여성 A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도로 1차로에서 주행 중이었고, A씨는 우측에서 도로를 횡단하다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날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건너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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