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 2천만원 기탁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울산경찰청에서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경찰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금은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번 기금 지원은 지난 2019년 11월 울산경찰청-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여섯 번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별도로 관리하고, 경찰이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한다.
울산경찰청은 2016년부터 고려아연을 비롯한 대기업 지정 기부로 범죄피해자 총 365명에게 3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준용 제련소장은 "범죄피해로 고통 받는 울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계속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대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나눔과 배려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매년 사회공헌기금을 기탁해주는 고려아연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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