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디자인거리 야간경관 연출…"지친 연말에 위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삼산디자인거리와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 왕생로 40번 길에서 각각 야간경관연출 점등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등 행사는 한해를 마감하는 구민들의 힘든 일상을 위로하고,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26일 삼산디자인 디자인거리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울산의 대표 상징가로인 디자인거리 3개소(삼산디자인거리, 바보사거리디자인거리, 왕생이길) 일원에 이색적인 야간경관 연출로 남구의 밤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수 놓는다.
삼산디자인거리에는 엘레강스 에비뉴의 테마로 아르데코 형식의 게이트와 세련된 일루미네이션 포토존을 배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올해는 현대백화점 동문 구간에도 일루미네이션을 연출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크리스마스 마켓을 오픈하며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바보사거리디자인거리는 친근한 눈사람과 호두까기 인형으로 웰컴게이트 연출을 기획했으며, 화려한 테슬조형물와 스파클 글래스 형태의 대형 조형물로 가로 전체에 생동감과 볼륨감이 있도록 다양하게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왕리단길에 가로수의 선형을 활용한 플랙시블 LED 장식으로 더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 불빛을 보면서 미래의 희망을 찾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2025년의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고, 로맨틱하게 연출된 야간경관조명을 보며, 저마다 희망의 불빛을 간직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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