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겉옷 없이 배회하던 치매노인…관제요원 촉으로 무사 귀가
울산 동구CCTV 통합관제센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경찰 협조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늦은 밤 자택에서 가출한 치매노인을 발견해 무사히 귀가를 도왔다고 27일 밝혔다.
관제센터는 지난 24일 오전 1시 34분께 겉옷도 입지 않고 불안한 듯 배회하는 60대 노인을 발견했다. 관제요원이 추적 모니터링한 결과 치매 또는 정신질환으로 판단해 1시 36분께 경찰에 상황을 공유했다.
센터가 112상황실과 협업한 결과, 30분가량 지난 오전 2시 7분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대송공원 앞에서 치매노인을 발견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귀가시켰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CCTV 모니터링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7월에도 실종된 치매 노인을 ‘투망감시기법’으로 발견하는 등 안전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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