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쳐…27일부터 예산심의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의회가 26일 열린 남구청 경제교육국, 교통환경국 소관 행정사무 감사를 끝으로 2024년도 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양임 의원은 이날 “달동먹자골목 환경개선사업이 상인들의 기대와 달리 늦어지고 있다”며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혜인 의원은 “삼산웨딩거리 상인들이 원하는 골목상권 축제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반 골목축제와 달리 삼산가구거리와 연계하는 등 각 웨딩홀에서 운영하는 웨딩박람회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대영 의원은 “남구일자리종합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미혼모 대상 자격증 취득, 취업 프로그램을 개설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방안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장호 의원은 “올해 남구 화학 사고 발생이 1건이 있었는데 조례에 따른 구민 고지가 홈페이지상 고지로 그쳤다”며 “화학사고 대응 요령 등 주민들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신성 의원은 “전기차 충전방해 민원 건수가 올해 11월 기준 804건에 과태료 미납건수도 상당한 편이다”며 충전방해 행위 예방을 위한 홍보를 요구했다.
최덕종 의원은 “환경공무직 직원들이 4개소 작업 범위 내에 순환근무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따돌림, 성적·언어적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며 편안한 근무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
이정훈 의원은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시간과 일자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대전 서구의 ‘동별 맞춤형 재활용품 배출 달력’과 같이 올바른 생활 쓰레기 배출 요령을 알기 쉽게 한 장에 담아 배포한다면 깨끗한 남구 만들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남구의회는 내달 13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 의결한 후 집행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는 각종 조례안과 2025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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