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정보취약계층 위해 '울산항 소리책' 제작

울산항만공사 직원이 소리책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 직원이 소리책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UPA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시각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알권리 보장과 정보접근성 확대를 위해 울산항 안내자료를 소리책으로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해 제작된 소리책은 울산항의 주요 시설, 서비스, 역사, 안내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특히 임직원들은 기획단계에 그치지 않고 직접 대본 작성부터 녹음, 편집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해 정보취약계층의 요구를 세심히 반영했다.

소리책은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UPA 관계자는 "이번 소리책 제작은 울산항의 사회적 책임과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울산항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적인 접근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