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 좋아하는 MZ 모여라" 울산 동구 12월7일 방어진회축제

한 접시 2만5천원…정부 '수산물 상생 할인 사업' 연계

SNS에 게시된 각종 방어회 인증샷.(SNS화면 갈무리)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방어회'가 MZ세대들의 겨울 필수 유행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 동구가 젊은 세대를 겨냥한 방어회축제를 개최한다.

동구는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광장에서 '제2회 방어진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울 제철을 맞아 특유의 기름진 맛이 일품인 방어를 한접시(1kg)당 2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지난 10월 열린 제1회 방어진 회센터보다 5000원 할인된 가격이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방어진 지명은 고려시대부터 '방어진'으로 불려 왔는데, 이는 방어진서 방어가 많이 잡힌 데서 유래됐다. 지명의 유래에 더불어 MZ 취향을 고려해 2회 방어진회축제 주제를 '방어'로 지정했다고 동구는 설명했다.

또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 회센터의 원조인 방어진의 화려한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제 드레스코드를 70~90년대 '레트로 감성'으로 지정했다. 레트로 감성을 물씬 담은 의상을 입은 베스트 드레서에게는 대방어회 한 접시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미니 비스트로 씨푸드 존, 공방 플리마켓, 건어물 연탄구이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동구 관계자는 "제1회 방어진회축제가 흥행한 데다 겨울철 방어를 즐기는 분들로 벌써 제2회 방어진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했다.

한편, 방어진회축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