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윤 퇴진 국민투표' 참가 5만5000명 넘어"
시의회 기자회견 열어 윤 정권 규탄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이 25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에 참가한 울산시민 투표자 수가 5만5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진보당 시당은 이날 회견에서 윤 정권을 겨냥하며 “야당 대표는 거짓말을 했다고 법정에 세우면서 자신의 명백한 거짓말과 불법 공천 개입은 수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당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언론탄압과 노조탄압,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국회 모독이 이어지고 있다”며 “채상병 죽음, 이태원 참사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무책임과 뻔뻔함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 지난 이념 외교, 전쟁 불사의 무책임함, 역사 왜곡 등 어디까지 국격을 떨어뜨릴지 가늠조차 안 된다”며 “최저 수준의 경제성장률에 부자 감사로 인한 세수 부족이 계속돼 서민들의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촛불 참가자가 늘어나고 대학교수 시국선언도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폭정을 종식하는 유일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오는 12월 6일까지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진행하고 이달 30일 오후 4시에는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윤석열 퇴진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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