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기본급 13만원 인상' 올해 임단협 타결

HD현대미포 노사 대표가 11일 오후 HD현대미포 울산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HD현대미포 제공) 2024.6.11/뉴스1
HD현대미포 노사 대표가 11일 오후 HD현대미포 울산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HD현대미포 제공) 2024.6.11/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미포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매듭지었다.

HD현대미포 노동조합은 25일 열린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1774명 중 1684명(투표율 94.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4.5%(1087명)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HD현대미포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70만원 등에 잠정합의한 바 있다.

노사는 올해 6월 11일 상견례 이후 31차례 교섭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총 5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상생 문화는 회사 경쟁력 향상과 지속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노사 화합이 필요한 순간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 노동조합 및 조합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