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앞바다 연안안전사고 '관심' 발령…"위험구역 접근 자제"

너울성 파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너울성 파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울산 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2일 오전부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특정시기에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를 나눠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부터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풍랑주의보를 시작으로 다음 달 12월 1일 오전까지 동해남부 해상은 최대 4m의 파도가 이는 등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해경은 기상특보 발효 전 조업선 및 항행 선에 대해 안전 해역 이동 및 조기 입항 등 선제적 안전관리를 이행한다.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에는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철준 서장은 “기상특보에 따른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해양종사자뿐만 아니라 바다를 찾는 국민들은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높은 너울성 파도 위험이 있는 갯바위나 테트라포드 등 위험구역에는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