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호계동 수동공원 '맨발산책길' 조성…노후 시설 정비

울산 북구가 호계동 669번지 일원 수동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울산 북구 제공)
울산 북구가 호계동 669번지 일원 수동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울산 북구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호계동 669번지 일원 수동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수동공원 시원한 맨발 공원 조성 사업은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노후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어린이공원의 노후 기구인 어린이 종합 놀이대 및 운동기구와 보도블록, 배수로 등 각종 시설물을 철거한다.

공원 이용 시간이 긴 고령 주민들을 위해 황토 맨발 산책길을 만들고, 어린이 종합 놀이대, 운동기구 등을 새로 설치한다. 또 여름철 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증발 냉방장치(냉각 포크)와 포충기 등을 설치한다.

시원한 맨발 공원 정비사업에는 5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시원한 맨발 공원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건강 생활을 지원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며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에 편의와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