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준 울산대 교수, 대한조선학회 '올해의 논문상'

유영준 울산대 교수. (울산대 제공)
유영준 울산대 교수. (울산대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는 유영준 조선해양공학부 교수가 2024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유 교수는 논문 '액화천연가스 대비 암모니아 및 액화수소 운송 비용에 관한 비교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액화수소, 암모니아로 대표되는 친환경 에너지 운송·추진 선박의 유체동역학 및 제어기 모델링을 토대로 실선 운항성능, 엔진과 발전기 연료 소모량, 연료 비용 등을 고려해 운항 경제성을 추정했다.

이를 현재 운항 중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운항 경제성과 비교, 분석하고 엔진, 발전기 및 화물창까지 통합 해석할 수 있는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에 적용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았다.

유 교수는 2013년부터 약 10년간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에서 재직했으며, 2022년부터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에서 해양 이동체 유체동역학 및 제어성능에 관한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