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언양·봉계 한우불고기축제 정상화 방안 논의

연속성을 잃은 울주군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축제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간담회가 울주군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주관으로 15일 의사당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연속성을 잃은 울주군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축제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간담회가 울주군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주관으로 15일 의사당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주군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연속성을 잃은 울주군 언양·봉계 한우불고기축제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이상걸 위원장, 김영철, 이상우 의원과 정우식 부의장, 김석명 울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 번영회 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축제 개최 주체인 양 번영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999년부터 시작돼 매년 언양과 봉계지역에서 번갈아 가며 격년제로 열려 오던 한우불고기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2019년)과 코로나19 확산(2020~2021년) 등 외부적 영향으로 일정 기간 개최되지 못했다.

또한 2023년 6년 만에 봉계 한우불고기축제는 개최되었으나, 올해 예정된 언양 한우불고기축제의 개최는 번영회 회원업소의 동참 부족과 의견 불일치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간담회에서 양 번영회 측 관계자들은 △양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 개최 방법 개선 △특구 번영회 통합을 통한 축제 일원화 △언양 한우불고기축제 정상화 때까지 봉계에서의 개최 △행정의 지원 강화 등 축제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언양·봉계 한우불고기축제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먹거리 특구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전반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장의 이익을 좇기보단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양 번영회와 집행부가 함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