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폐선부지 활용 '울산숲'에 개인·단체 나무기증 이어져

최병진, 강애영, 맹성완, 이황흠씨가 14일 구청장실에서 박천동 북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금을 지정 기탁하는 전달식을 열었다.(울산 북구 제공)
최병진, 강애영, 맹성완, 이황흠씨가 14일 구청장실에서 박천동 북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금을 지정 기탁하는 전달식을 열었다.(울산 북구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에 조성된 기후대응 도시숲인 '울산숲'에 개인과 단체의 헌수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 북구는 14일 구청장실에서 주민 및 단체헌수자들이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금을 지정 기탁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4명의 주민이 각 100만원, 1개의 단체가 100만원 총 500만원의 헌수 기부금을 전달했다.

울산숲 6·7·8·9호 개인 헌수자는 △경도산업(주) 이황흠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중구지부(전 북구지부) 사무국장 강애영 △(주)신화인텍 최병진 대표 △(주)삼한기업 맹성완 대표다.

단체헌수 3호인 '한울리'는 북구 학원장 중심으로 20년 전 결성돼 활동 중인 단체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 등으로 북구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북구는 기부받은 헌수기부금으로 이달 말 합동으로 나무를 심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헌수활동에 동참해 준 개인과 단체의 소중한 뜻과 기대에 부응해 울산숲을 우리나라 대표 도시숲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