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내년부터 청렴시민감사관 30명으로 확대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청렴시민감사관을 기존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의 감시를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구현하고자 도입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2023년 15명, 2024년 20명으로 청렴시민감사관을 확대해 왔다.
시교육청은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청렴시민감사관 제4기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울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교육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많거나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관련 분야의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고 3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추가 위촉된 5명을 제외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나머지 15명은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에 발표된다.
새롭게 선발되는 청렴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부터 2027년 1월 21일까지 2년이다.
이들은 교육청 감사에 직접 참여해 감사 의견을 제시하고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을 요구하며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다.
김경희 감사관은 "제4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으로 울산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를 실현해 울산교육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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