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설계 공모작 선정…496억원 투입
엠피티종합건축사무소 '스펙트럼 레이어'…2028년 완공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축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의 ‘스펙트럼 레이어(SPECTRUM LAYER)’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인 ‘스펙트럼 레이어’는 하나의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다양한 색을 띠듯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가 수소를 매개체로 다양한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수소의 친환경 이미지를 상징성 있게 입면 디자인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의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8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북구 중산동 이화일반산단 내 들어서는 센터는 총 469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시험동에는 전자파 시험실, 동력성능시험실, 수소노출시험실, 연료전지 시험실이 들어서고, 연구동에는 사무실, 회의실 접수 및 고객대기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자동차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으로 친환경 미래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자동차의 생태계 구축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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