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30 자동차산업 포럼'…“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모색”

현대차 울산기술교육원서 노동계, 경영계 등과 함께 논의

김두겸 울산시장이 12일 열린 '2030 울산자동차산업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2024.11.12/뉴스1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울산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략을 짜고 앞으로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해 한데 모여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시는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기술교육원에서 '2030 울산 자동차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울산 자동차산업, 미래 대응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 관계자, 경영계 관계자,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울산지역 자동차산업의 미래 전략과 그에 맞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실효성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열린 2030 울산자동차산업 포럼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본부장 등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2024.11.12/뉴스1ⓒNews1 김지혜 기자

주제 발표 섹션에서는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가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 현대 웨이’를 주제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친환경기술연구소장이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술개발 현황을 다뤘다.

이후 임옥택 한국자동차공학회 지회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을 통해 산업 변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자동차산업은 부품과 물류 등 다양한 분야가 다층적으로 얽혀 있는 산업이자 울산 시민의 고용 축으로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각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이 경영계, 노동계, 전문가 등이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