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여천매립장→도시숲 '탈바꿈'…울산국제정원박람회 첫발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울산 도시숲 조성 현장 일대를 점검하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성에 첫걸음을 뗀다.

11일 김두겸 울산시장은 남구 삼산여천쓰레기 매립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향후 추진 방향과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 방안을 점검했다.

울산시는 삼산여천매립장 철도부지에 총 연장 620m 구간에 큰 교목 60주와 아교목 400주를 심을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2026년에는 140억원을 추가 투입해 태화강국가정원 일대를 중심으로 울산 녹지환경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울산시는 박람회 이전까지 총 225억 원을 투입해 생활권 내 도시숲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도시숲 조성 사업은 울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녹지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26.29㎡에 달해 전국평균 11.48㎡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전국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