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문희 코레일 사장 만나 '태화강역 철도부지 활용' 논의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을)이 11일 오전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태화강역 인근 철도공사 부지 활용 방안 및 KTX-산천의 태화강역 정차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2028년 개최 예정인 울산 국제정원박람회장과 인접한 태화강역 철도부지에 코레일이 추진 중인 철도유휴부지활용사업과 관련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당초 사업 계획대로 물류창고가 건립될 경우 물류 차량의 진출입으로 인한 차량 혼잡, 박람회장과 대비되는 미관상의 문제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국가적 행사인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고, 한 사장은 "향후 울산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 의원은 22대 총선 1호 공약이었던 'KTX-산천 태화강역 정차'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한 사장은 사업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울산시의 타당성 용역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후속 절차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재 포화상태인 오송-평택 간 복선화 사업이 2028년에 마무리되는 만큼, KTX-산천의 태화강역 정차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승강장 문제, 차량 증차 및 편성, 정차역 설계 등 선결 조건 등을 미리 살피고 해결해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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