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대규모 재난대응' 특수재난훈련센터 현장 방문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8일 소방본부 특수재난훈련센터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8일 소방본부 특수재난훈련센터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울산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8일 소방본부 특수재난훈련센터를 방문해 현안 사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장걸 위원장을 비롯해 천미경 부위원장, 김기환, 강대길, 공진혁 위원이 참여해 특수대응단의 주요 업무 및 훈련센터 건립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특수차량(헬리카이트 등) 및 장비 시연회를 통해 재난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대규모 화재·테러·화학·원전 등 특수재난 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소방본부는 국가산단 노후화, 소규모 영세사업장 밀집 등 대규모 복합재난의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에 특수대응단을 창단했다. 특수대응단은 운영지원팀, 특수재난훈련팀, 직할구조대, 119항공대 등 4개 팀 5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만들어지는 특수재난훈련센터는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체 소방대원들도 함께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유럽연합과 협력해 동남아 8개국의 항만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재난대응 교육을 준비하고 있어, 울산의 재난대응 역량이 국외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장걸 위원장은 “시의회에서 향후 지속해서 훈련센터의 교육 및 시설, 장비를 확충하고 증설해 시민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