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역 중소기업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독일 방문
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크푸르트 지회 업무협약 체결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 독일방문단이 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크푸르트 지회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경제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활동하는 해외 경제네트워크로 전 세계 10개국 150개 지회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국가의 중소기업 산업·경제·정책·시장진출 정보 공유 △울산 남구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바이어 매칭 △국제 교류 지원사업 발굴과 기획, 자문 △해외 마케팅과 전시회 활동 등 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과 독일 시장진출을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진출 기반을 다지는 경제교류 활성화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이어 방문단은 같은 날 독일 머크(Merck)사를 방문해 머크사 본사 투어와 한스 요하임 노이만 통합공급망담당 수석 부사장 주재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산업 동향을 확인하고, 한국머크 내 계열사인 버슘머트리얼 즈코리아(주) 울산공장(남구 용연동 소재)의 공장 확장과 판로 개척 등 행정 지원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머크사는 2023년 9월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시스템 도입을 위해 울산공장에 45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시스템 구축 완료 시 최대 95%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서 체결과 독일 머크사 방문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유럽 시장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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