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한준 사장, 울주군 선바위 공공주택지구·서사-다운지구 찾아

서범수 의원 현장 간담회 개최 "사업 지연으로 주민 고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이한준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4일 울산 울주군 선바위 공공주택지구와 서사-다운지구를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밝혔다.(서범수 의원실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이한준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4일 울산 울주군 선바위 공공주택지구와 서사-다운지구를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울산 울주군)은 이날 LH 이한준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LH가 추진 중인 선바위 공공주택지구와 서사-다운지구 사업장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관련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먼저 선바위 공공주택지구가 있는 입암마을의 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

서 의원은 LH 이한준 사장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주민분들의 심성이 지세처럼 부드러운 곳인데, 정부와 LH의 귀책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정말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한준 사장은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로 LH 전관 카르텔 문제가 지적되면서 정부 방침에 따라 용역이 중단되고 사업 또한 지연됐다”며 “이번에 지연된 기간을 다소 단축했는데, 향후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추진대책위원회 이동범 위원장의 신속하고 적정한 보상 요청에 대해서는 “정부 발표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내년 10월 보상 약속을 지킬 것이며, 보상 문제 또한 공정하게 최선을 다하고, 문화회관 등을 건립해 300년 전통을 지켜나가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이어진 서사-다운지구 현장간담회에서 “지구외 연결도로 추진 지연으로 주민 불편이 정말 큰데,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이에 이한준 사장은 “사업지 내외 연결도로 개설을 신속히 진행해 주민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