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산업 살리자” 울산 동구, HD현대중 등과 활성화 협약

울산동구-HD현대중-중앙건설산업,'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동구는 4일 구청장실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송동호 HD현대중공업 상무, 김규준 중앙건설산업(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울산동구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민간 건설공사업과 맞손을 잡았다.

동구는 4일 관내 민간 건설공사 중 도급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공장 공사의 발주처인 HD현대중공업과 건설사인 중앙건설산업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울산시에서 건설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시행 중인 '지역건설산업 하도급 참여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지역 생산 자재, 장비 사용 및 인력 고용 △지역건설업체 협력업체 등록 조건 완화 △행정적 지원 및 협약 이행을 위한 상호 노력 등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민간 건설공사가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대규모 건설업체와 지역 건설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10월에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HD현대미포와 건설사인 나노종합건설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