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공고, 신입생 모집 경쟁률 2.96대 1…'역대 최고'

현대공업고등학교 전경. /뉴스1
현대공업고등학교 전경.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동구 현대공업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08명 모집에 320명이 지원해 2.96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공고의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2022학년도 1.41대 1, 2023학년도 1.74대 1, 2024학년도 2.55대 1로 해마다 상승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모집 정원 96명)에 227명이 지원해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별전형(모집 정원 12명)에 93명이 지원해 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320명 중 울산 지역 지원자는 219명, 타 시도 지원자는 101명으로 나타났다.

현대공고는 197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세계의 공업화 흐름에 맞춰 우수한 기술인을 양성하고자 설립했다.

2015년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해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산학협력과 명장 육성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을 운영 중이다.

현대공고는 모기업인 현대그룹의 적극적인 교육지원과 시교육청의 고교오픈스쿨, 학년별 취업역량강화캠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2월 졸업생부터 7년 연속으로 90%가 넘는 졸업생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2023년 졸업생 취업률은 98.1%에 달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