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아우돌프·바트 후스,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2년만에 재방문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국제 학술토론회'에서 정원작가인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와 바트 후스(Bart Hoes)에게 자연주의 정원 조성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울산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2.10.21/뉴스1 ⓒ News1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국제 학술토론회'에서 정원작가인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와 바트 후스(Bart Hoes)에게 자연주의 정원 조성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울산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2.10.21/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자연주의정원을 설계한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와 바트 후스(Bart Hoes)가 3일 울산을 방문해 2년간의 식재 경과와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유지·관리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피트 아우돌프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정원 식물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자문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공공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주의정원의 배수 및 통기 환경을 개선하고 산책로를 재포장해 자연배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과 협의를 통해 정원의 식물 생육 상태를 한층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풍성하고 품격 높은 자연주의 정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국가정원의 자연주의 정원은 비엔케이(BNK)경남은행이 울산시와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으로 조성한 1만 8,000㎡ 규모의 공공정원이다.

조성 과정에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360명이 참여해 직접 식재를 진행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실새풀을 포함해 총 151종 7만 6000본의 다양한 숙근초화류가 심어져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