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소상공인 지원 사업 성과 긍정…정책 활성화 방안 필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울산 중구)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울산 중구)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소상공인 특화지원을 위한 일환으로 시행한 3개의 사업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울산 중구)이 소진공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진공은 올해 전체 예산 4조 7000억 원 중 290억가량을 소공인특화지원에 투입했다.

소상공인 특화지원 사업에는 △판로개척지원(76억 원) △클린제조환경조성(84억 원) △소공인지원센터설치·운영(130억 원)이 있다.

먼저 '판로개척지원' 사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소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한 291개 사가 9.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지원도 이뤄졌으나 올해는 ‘소상공인스마트화지원’ 영역으로 세분화되면서 오프라인 영역에 집중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클린제조환경조성’ 사업은 소공인들의 작업장 내 현장진단을 통해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 기준 1800건이 지원·접수돼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본 사업 시행 이후 소공인 작업장의 사고 위험성이 68.9% 감소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더 세분화된 지원항목과 내용으로 정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운영’ 사업은 소공인들의 집적지 내 특화지원센터를 구축해 교육과 컨설팅, 공동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예산 133억 원에서 올해 156억 원으로 사업 예산이 증액되면서, 특화센터는 지난해보다 5곳이 늘어난 42곳, 복합센터는 예정된 11곳 중 7곳이 구축완료됐다.

박 의원은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든 경제 상황을 견뎌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버틸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상공인 지원 정책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