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일부터 46일간…의장 재선거는 언제?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8일 오후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심사했다.(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8일 오후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심사했다.(울산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46일간의 일정으로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에 행정사무 감사, 내년도 예산 심의, 의장 재선거 등 묵직한 안건들이 의결될 전망이다.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심사했다.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르면 11월 1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기본안건을 의결하고, 11월 2일부터 11월 17일까지 16일간은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으로 정했다.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진 11월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2025년도 당초 예산안, 2024년도 추경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1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20일간 각 상임위원회는 2025년도 당초 예산안 및 2024년도 추경예산 예비 심사를 실시하고,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이어진다.

이후 12월 11일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에 대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12월 12일과 13일 이틀간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행정사무 감사 결과 보고와 각종 안건을 심사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6일에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 결과 보고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오는 1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재선거 실시' 안건을 상정하고 같은 달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선거를 실시하기로 합의해, 이번 정례회 기간에 공석인 '의장' 자리를 두고 이어진 갈등이 종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2차 정례회 안건접수 현황은 총 51건으로, 울산광역시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 조례안 등 의원 발의 17건, 울산광역시 국가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시장 발의 34건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