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구축 연구 본격화

울산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업무 협약

울산시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앞바다에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구축을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울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지에스(GS)건설, 포스코는 28일 오후 3시 롯데호텔울산에서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구축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 앞 바다 해저 수심 30m에 서버 10만 대 규모의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구축을 위한 설계·시공, 운영·유지관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김영신 지에스(GS)건설 최고기술경영자,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류션연구소장이 참가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연구 사업 추진 및 원천기술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에스(GS)건설과 포스코는 냉각 및 방열기술개발, 최적설계 및 시공기술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부지 실증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업무 지원에 나선다.

협약식에 이어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하며, 토론회와 참가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가 구축되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의 참여를 통해 울산이 데이터센터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