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복지관' 첫 삽…2027년 개관 목표

22일 서동욱 남구청장이 옥동 635-22 일원에서 열린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복지관 기공식에 참석하여 내빈과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울산 남구 제공)
22일 서동욱 남구청장이 옥동 635-22 일원에서 열린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복지관 기공식에 참석하여 내빈과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울산 남구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22일 옥동 (구) 법원 부지에서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남구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다비 빙상장·복지관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울산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실내 공공 빙상장이 없어 동계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적었으며, 장애인 인구분포가 가장 높은 남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복지관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2027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시설은 1층부터 4층까지는 부설주차장과 반다비복지관, 5층부터 7층까지는 빙상장과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반다비 빙상장·복지관 건립으로 울산시민들에게 동계스포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 잡아 주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