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 24~27일 개최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은 2024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영남알프스에서 전 세계 트레일러너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로부터 6포인트 인증을 받은 최고 난이도의 대회로, 국내 최장거리 121㎞ 코스(9PEAKS)로 유명하다.

대회를 완주하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TOR 330 대회의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국제트레일러닝협회의 제1회 ITRA 아시아·태평양 트레일러닝 챔피언십 대회 △국제 스카이러닝 연맹(ISF)의 SKY RUNNING 월드시리즈 등 국제대회와 함께 세계적인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달 30일까지 선수를 모집한 결과 총 2519명이 신청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전 세계 38개국에서 외국인 선수 398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주군은 올해 처음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트레일러닝 챔피언십 대회의 첫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을 대표하는 엘리트러너 212명이 참여해 ShortTrail(41㎞)와 LongTrail(76㎞) 종목에서 경쟁하며, 23세 이하 선수들을 위한 U23(14㎞) 코스도 마련된다.

또 울주군은 국제 스카이러닝 연맹(ISF)이 주최하는 SKY RUNNING 월드시리즈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한다.

전 세계 21개 대회만 열리는 이 시리즈는 고난이도의 코스가 필요하며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 2PEAKS(26㎞) 코스에서 진행된다.

올해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는 코오롱 스포츠를 메인 협찬사로 선정했다.

대회 시상식은 26일 열리며, 27일 키즈레이스를 끝으로 대회의 막을 내린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