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수암상가시장,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상' 수상

울산 남구 수암상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2024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단체부문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 수암상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2024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단체부문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울산 남구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 수암상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2024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단체부문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강원도 속초 수협 항만항 일원에서 131개 시장과 229개 점포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 남구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단체부문에서 수암상가시장이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개인 부문 유공 상인으로 신정 상가시장 이언재 회장과 유공 공무원으로 김선영 주무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남구는 지난해 개인 부문(유공 상인)으로 수암상가시장 임용석 회장의 대통령상 수상과 신정 상가시장 단체부문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올해 울산지역 5개 구·군 중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수암상가시장은 2017년 행정안전부 지정 대한민국 8호 야시장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한 한우구이 먹거리가 있는 야시장이다.

또한 2021년 수암공영주차장 완공으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아케이드 소방시설물과 양무시설, 전기시설물 개보수, 시장 출입구 간판 교체 등으로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디지털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통해 온라인 입점 점포를 확대했으며,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스마트교육을 실시하고 온누리상품권과 신용카드 가맹률을 높이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특색을 살린 야시장 운영과 시설개선 사업 및 경영지원을 뚝심 있게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기대하는 전통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시장경쟁력 확보와 시장 상인들의 경영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에 시작해 올해 20회째 시행되고 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