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마을공동체 행사 잇따라 열려…"소통과 화합"
올해 14팀에 7000만원 지원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들이 정착되면서 공동체 단체들이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올해 마을공동체 선정 단체 '방어휴먼시아사람들'은 지난 17일 방어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귀뚜라미 음악회'와 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선 음악회와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마당 등이 열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다른 마을공동체 단체 '놀참놀꿈'은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 명덕호수공원에서 '가지가지 놀이터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축제에선 요술매듭 체험, 도토리 인형 목걸이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꿈꾸는 고래'는 11월 2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동구지역 초등학생과 가족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선 '해리포터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마법 도감북 채우기' 등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역사마실'는 11월 8일 오전 10시와 11시 꽃바위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보성학교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동구의 항일운동 역사 인형극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만들고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정착되면서 사업 역량이 향상되고 있다"며 "나아가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사업에 총 14팀을 선정,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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