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대왕고래 프로젝트 가짜뉴스 강력 대응하라“

[국감현장] 박성민, 민주당 제기해온 가짜뉴스 비판

박성민 국민의힘 국회의원 (울산 중구)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박성민 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중구)이 17일 울산 중구 한국석유공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장 국정감사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석유공사 측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동해 포항 앞바다 수심 2km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가스전을 찾는 탐사 프로젝트다.

박성민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산자중기위 여당 간사로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해 온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사실확인에 적극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외국 대통령들이 공식 발표를 통해 자국의 천연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사실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6월 동해 석유 · 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시추단계에 이르지 못했던 우드사이드사와 달리 엑트지오사는 자체적인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이번에 유망구조를 도출한 것이며, 엑트지오사가 시추탐사 작업을 수행하는데 자격 미달인 사항은 전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어 그는 금세기 최고 유정이라 불리는 가이아나의 처음 시추 성공률이 16%였던 점을 들어 우리 동해 탐사 성공률이 20%라는 것이 높은 수치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국익을 방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법의 잣대를 더욱 엄정하게 적용해 산업 본질을 흩트리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더욱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