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모…11월 25~29일

울산시청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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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는 2024년 상반기에 이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하반기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축하면 울산시가 매입해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시공·감리자 선정에 드는 시간을 단축해 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선정계획은 총 120호다. 상반기 48호 선정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72호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은 세대별 주거 전용면적이 19~24㎡인 주거용 건축물이며, 매입가는 호당 1억3000만 원 이하로 감정평가사의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청 자격은 울산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 또는 법인이며, 접수는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울산시 건축정책과를 방문해 매입 약정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에서는 대중교통 접근성 등 생활 편의성을 평가해 80점 이상인 신청자를 선정하고, 2차 선정위원회에서는 주차, 배치, 평면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2026년 6월경 해당 주택을 청년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에 게시된 매입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주거 안정과 탈 울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