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 후 이용자 22.5% 증가

울산시청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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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가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울산시의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행 후 9월 한 달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이용자가 1일 평균 3600명으로 지난해 9월 평균 1일 2900명보다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월 4주 차에는 1일 4000명 정도가 이용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자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요금 무료화 사업을 위해 전용 카드 발급 및 관련 체계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