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제265회 임시회 폐회…행감계획 등 11건 의결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의회가 15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사무 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3건, 집행부 제출 안건 8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신정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의견 청취의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채택했고, 상임위원회별로 수립한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 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이혜인 의원과 최덕종 의원은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조례 개정 작업에 대한 소회’, ‘전시성 행사에 인원 동원 멈춰야’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혜인 의원은 “조례 개정을 위해 예산, 운영 방식 등 집행부와의 논의에 시간이 걸렸지만, 벤치마킹 등을 통해 정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단순한 주차구역 확대가 아닌 카시트 사용에 대한 인식, 가족·아이들을 위한 배려 문화 확산, 가족 친화적인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덕종 의원은 “최근 많은 행사에 주민과 공무원이 동원되면서 공무원 피로감 누적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은 떨어지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전시성 행사에 불필요한 인원을 동원하는 권위주의적 행정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기 의장은 폐회사에서 “11월 제2차 정례회는 한해를 점검하고 새해 설계와 비전을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들은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집행부는 각종 자료 제출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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