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구 울산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협약…10억 지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와 ESG가치를 공동으로 실현하고자 북구 울산숲 내 친환경 숲 조성사업을 펼친다.

현대차 노사는 15일 울산 북구청에서 '아이오닉 포레스트(IONIQ FOREST)'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박천동 북구청장, 한새롬 백년숲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울산숲 조성을 위해 5년간 기금 10억을 지원하고, 북구는 도시숲 관리 협력을, 백년숲은 이와 관련한 시민 참여 활동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폐선된 동해남부선 부지에 조성된 '울산숲 프로젝트'와 연계했다. 또 현대차 노사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자동차 공간 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 북구 관계자는 "기업과 민간의 참여를 통해 조성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울산숲을 보다 풍성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포레스트와 울산숲이 기후변화 대응의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