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2025년 장생포 수국페스티벌 '축제주' 개발한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15일 울산 남구 소재 전통주 제조 업체인 성민도가에서 ‘2025 장생포 수국페스티벌 축제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울산 남구 제공)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15일 울산 남구 소재 전통주 제조 업체인 성민도가에서 ‘2025 장생포 수국페스티벌 축제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울산 남구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15일 전통주 제조업체 성민도가에서 ‘2025 장생포 수국페스티벌 축제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자체적으로 수국을 활용한 화관, 머리핀, 반지, 귀걸이 등 총 9종(2600개)의 관광상품을 제작해 판매했다.

축제기간 제작한 상품의 95%가 판매돼 방문객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방문객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수국페스티벌 축제주를 개발하기로 했다.

공단과 성민도가는 내년 1월까지 축제주 시제품을 개발한 후 3월까지 내부 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 등 품평회를 통해 최종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수국 페스티벌이 열리는 6월부터 수국축제주 1000~1500병을 한정 생산해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공단은 앞서 지난 추석 연휴에 장생포 옛 마을에서 성민도가와 협업해 ‘막걸리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는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었다.

공단 이춘실 이사장은 “수국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또 다른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고,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전국 단위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수국 이외에도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