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학생,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태블릿 거치대 'Forest'. (울산대 제공)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태블릿 거치대 'Forest'. (울산대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는 디자인·건축융합대학 산업디자인학전공 김민환씨(25)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4)에서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EDA와 함께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을 시상한다.

김씨는 휴식 공간에 어울리는 태블릿 거치대인 '포리스트'(Forest)를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점차 두꺼워지는 나뭇가지와 자연의 균형에서 영감을 받아 스프링 대신 무게추를 사용해 무게를 지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김 씨는 "세계 디자인계에서 수상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도록 역량을 계속 키워 사회에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 산업디자인학전공은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