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달 3일까지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 생태체험장’ 운영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6일 오후 울산 북구 명촌교 인근 태화강 하구에 억새가 활짝 펴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6일 오후 울산 북구 명촌교 인근 태화강 하구에 억새가 활짝 펴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를 알리기 위한 생태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체험장은 이날부터 11월 3일까지 휴무일 없이(오전 10시부터∼오후 5시) 북구 명촌동 내황교 아래서 운영한다.

자연환경사의 안내로 태화강 하구 습지 식물인 억새와 물억새, 갈대와 달뿌리풀의 차이점과 생태적 특성에 대하여 배울 수 있다.

또 물억새 물관을 이용한 비눗방울 불기, 겨울새 배지와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물억새는 하천 수질을 정화하는 대표적인 정수식물일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번식지 혹은 보금자리로서 소중한 생태관광자원”이라며 “은빛 물결 장관을 만들어 내는 물억새군락지에서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