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개정 교육과정 편성 더 쉽게 돕는 프로그램 개발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을 앞두고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교육과정 편제 점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업무를 지원하고자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학교지정교육과정, 학생선택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을 편리하게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과목명 오기, 운영학점 오류 등 그동안 자주 발생하던 오류를 점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교육과정 편성·운영기준에 맞춰 정확한 교육과정을 편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과(군)필수 이수학점, 국·영·수 편성비율을 자동으로 반영해 오류 발생 시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운영을 보장한다.
시교육청은 일반고 교육과정 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이날 북구 한 연회장에서 교육과정 편제 점검 프로그램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새롭게 개발된 프로그램의 주요 기능을 안내하고 실습으로 활용 방법을 익히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특히 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 상담(컨설팅)을 진행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보급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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