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해양오염사고 예방 차원 탱크터미널사 30개 간담회 진행

울산해양경찰서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관내 탱크터미널사 약 30개와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울산해경 제공)
울산해양경찰서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관내 탱크터미널사 약 30개와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울산해경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관내 탱크터미널사 약 30개와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항 내 탱크터미널사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온산항, 울산신항, 울산본항 등 5개 해역으로 분류해 관내 탱크터미널 대표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울산해경은 탱크터미널사에 △해양과 연결된 우배수관로 사전악 및 안전관리 강화 △사고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소통 및 공동 대응을 당부했으며, 탱크터미널사는 해경 지도 점검 시 각 사의 사고 예방 및 대응 관련 최신 설비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공유를 요청했다.

안철준 서장은 "울산항은 전국 최대 액체화물 처리 항만으로 대규모 탱크터미널이 밀집돼 있다" 며 "해경과 탱크터미널사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고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