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업축제 앞두고 대비 총력…8∼13일 특별점검

4만 인파 예상…약 330명 안전관리요원·30명 상황실 투입

울산공업축제. 사진은 지난 2023년 열린 축제에서 각 마을을 대표한 시민들이 거리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 2023.6.1/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4 울산공업축제’를 앞두고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민안전실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중․남구청, 소방·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전기·소방 등 민간 전문가 등 총 33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안전점검은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사항은 △안전펜스 설치, 위험지역 출입통제조치 여부 △무대 뒤편 지지 구조물 공사 △전기 분전함 주변 안전시설 설치여부와 접지 기준치 초과 여부 △가스누출 경보기 전원 연결 및 가스통 전도방지 조치여부 △소화기 배치계획에 따른 배치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긴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행사 전까지 보수 보강이 완료되도록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울산시는 축제기간 4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10일부터는 교통, 환경, 미아 등 12개 분야 30명이 종합상황실에 근무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 남구둔치에 253명, 야외공연장 74명의 행사 안전관리요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축제관계자 단체방을 개설해 현장 인파밀집 상황이나 축제 실시간 위험상황을 공유하는 등 축제가 끝날 때까지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소한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축제에 참가하는 시민분들께서는 관계자의 안내방송, 안전관리요원의 현장안내에 적극 따라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