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위험 커지는 10월 한달간 ‘특별안전 강화기간’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작업량이 늘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가을철을 맞아 HD현대중공업이 10월 한 달간 특별안전활동 강화 기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7일 HD현대중공업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본부와 함께 사내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노진율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24명과 고용노동부 관계자 총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울산공장 정문에서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특별안전강화기간의 주요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하며, 안전하게 작업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고용노동부가 진행하고 있는 ‘4대 금지 캠페인’과 연계해 △안전장치 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가동 중인 기계 정비 금지의 4대 금지사항 홍보물을 부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안전수칙 준수 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관리감독자들이 현장 중심의 안전 활동에 총력을 다할 수 있도록 업무시간의 절반 이상을 현장에서 보내도록 하고 있다"며 "더불어 4S(Stop,Stay,See,Say 멈추고,머무르면서,지켜본 뒤,소통) 기반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