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지킴이' 울산북구 이화정건강생활지원센터 프로그램 다채

울산 북구 이화정건강생활지원센터 걷기 동아리 프로그램 모습.(울산 북구 제공)
울산 북구 이화정건강생활지원센터 걷기 동아리 프로그램 모습.(울산 북구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 이화정건강생활지원센터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통합상담과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300여명의 주민이 신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6월 말 농소2동 이화정마을에 문을 열고 운동 프로그램, 전문 장비를 활용한 기본 건강측정 검사, 심뇌혈관질환 예방 집단교육,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동아리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화마을 함께 걷기'는 매월 15일 이상 하루 7000보 걷기, 이화마을 걷기왕 선정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오는 23일 걷기대회를 여는 등 걷기 동아리를 활성화 나갈 방침이다.

또한 낙상 예방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체력과 근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이웃 간 안부를 확인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낙상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동네 경로당에만 모이다가 이렇게 만나 운동도 하고 안부 확인도 할 수 있어 좋다"며 "열심히 운동해서 아픈 허리가 꼭 나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 밖에도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액검사와 뇌파검사, 인공지능 운동처방을 실시해 고위험군과 질환자를 관리한다. 오는 16일에는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을 주제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집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이화정건강생활지원센터가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 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 이화정건강생활지원센터 이용 및 프로그램 참여 관련 문의는 전화(241-8275~6) 또는 직접 방문으로 하면 된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