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학비연대, 단체교섭 돌입…근로조건 개선 협의

울산시교육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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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2024년 단체교섭에 들어간다. 울산교육청은 7일 시교육청 공감회의실에서 단체교섭 개회식을 연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정인용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 본부장, 최순임 전국여성노동조합위원장, 민태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단체교섭은 2015년과 2019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 진행된다.

양측은 교육공무직의 근로조건 개선, 지위 향상과 관련해 논의하고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을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일선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육공무직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단체교섭에서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노사 양측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협상에 임한다면 반드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연합해 관련 법이 정한 교섭 창구 단일화 절차에 따라 구성된 교섭대표 노동조합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