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조직 정비 마무리 수순…2026년 지방선거 준비 착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상욱 울산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상욱 울산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역 여야 정당들이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0월 중으로 상설위원회, 대변인단 등 시당 조직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중앙위 울산시당연합회, 법률자문위, 여성위, 청년위, 홍보위, 재해대책위 등 6곳의 상설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고, 대학생 위원회 등 5곳의 위원회 위원장도 10월 중 임명장 수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당은 이번 조직구성을 통해 위원회별 당원 모집 캠페인 등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활발한 SNS 활동으로 당의 정책들을 당원들에게 속도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상욱 시당위원장은 "위원회별 정기적 봉사활동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며 "차후 긴급 현안 발생 시에는 즉시 TF팀을 만들어 시당 차원에서 기민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앞서 지난 25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3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전국위원회급 및 각급 상설위원장, 대변인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시당은 전국위원회급 상설위원장 가운데 여성위원장에 허희정 전 시당 조직국장, 청년위원장에 손근호 시의원을 임명했다.

또 김상민 대학생위원장, 정소환 장애인위원장, 이상우 농어민위원장, 강정덕 을지로위원장,백운찬 사회적경제위원장, 김미숙 소상공인위원장, 이주언 직능위원장, 문희성 자치분권위원장, 서성태 교육연수위원장, 최덕종 홍보소통위원장을 선임했다.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민주당의 정책을 적극 알리고 시·구·군의 행정과 정책을 적극 견제 감시함으로써 울산시민들에게 차기 지방정권의 대안으로 민주당의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기존 인물의 안정감과 새로운 인물의 도전정신이 균형감 있게 조화를 이룸으로써 내실 강화와 외연 확장을 꾀했다"고 말했다.

진보당 울산시당도 지난 6월 방석수 시당위원장을 필두로 한 3기 지도부를 정비하며 "실력 있는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