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상현교수, 비뇨의학과 ‘SP로봇수술 프록터’ 선정

울산대병원 전상현 교수.(울산대학교병원제공)
울산대병원 전상현 교수.(울산대학교병원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이 비뇨의학과 전상현 교수가 세계적인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수술의 비뇨의학과 프록터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프록터는 다빈치SP 로봇수술을 교육·감독·관리하는 숙련된 국제 전문가를 뜻한다.

국내에 비뇨의학과 SP로봇 프록터는 이번에 선정된 전상현 교수를 비롯한 3명 뿐이다. 특히 전 교수 외 2명은 서울 소재 병원의 전문의로 지역에서는 전 교수가 유일하다.

다빈치SP 로봇수술은 최소 침습 수술을 가능케 해 비뇨기 질환 치료에서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제공한다.

또 다빈치 SP로봇으로 가능한 단일공 수술은 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요관암, 부신암, 신우요관폐색 등이며, 최소한의 절개로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진다.

전상현 교수는 “다빈치SP 로봇수술을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최소 침습 수술의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외 의료진에게 최신 기술을 전파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울산대학교병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기술 향상과 연구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프록터 선정을 통해 울산대병원이 국내 비뇨의학 분야에서 로봇수술의 메카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