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울산 최초

전담 인력 3명 확보…전문성 및 재난 대처 능력↑

울산 동구가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울산동구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재난예방 대응 강화를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서 상시 재난안전실 운영 지자체는 동구가 처음이다.

동구는 지금까지 야간 및 공휴일에 당직 공무원이 재난 상황 근무를 대신해왔다. 전문 인력을 배치해 재난 대응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시킬 방침이다.

동구는 시간선택제임기제 2명과 일반직 1명을 배치, 1인 3개 조 교대근무로 재난 발생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

재난안전상황실 전담인력은 △관내 재난·안전 정보 수집 △관련 부서 상황전파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간 재난정보 신속 공유 및 초기 대응 요청 △재난문자 발송 △행정안전부, 울산시 등에 상황보고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장소를 당직실로 배치해 당직근무자와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협업으로 재난 대처 능력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광범위해진 각종 사회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코자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선제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대응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