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정체성 확립” 개막 다가온 ‘2024울산공업축제’

김두겸 시장 주재 최종보고회…“모두가 화합·동행하는 축제”
오는 10월 10∼13일 사흘간 울산 관내 전역서 열려

1일 오후 울산시 남구 공업탑에서 출발한 '2023 울산공업축체' 퍼레이드 행렬이 남구둔치를 향해 흥겹게 행진하고 있다. 2023.6.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지난해 35년 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의 올해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20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주재로 '2024 울산공업축제 추진상황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120만 울산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동행하는 울산공업축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을 비롯한 행정·경제부시장, 실‧국장, 구‧군 부단체장, 총감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지원계획을 보고하고 축제의 최종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겸 시장은 "공업축제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올해 공업축제는‘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120만 울산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동행하는 축제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전 부서와 각 구‧군에서는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로 공업축제에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공업축제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퍼레이드 구성과 관람객 편의 증진 및 안전 확보를 위해 퍼레이드 구간 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까지 통제 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김 시장도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참여가 중요하고 강조했듯이 계층별 맞춤형 삼거리(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강화했다. 중장년을 위한 '울산나이트','9988울산! 젊음의 행진', 청년을 위한 '미래박람회','전국 비보이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모든 계층을 위해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의 메뉴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했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고래트로','반려동물(Pet) 페스티벌','불의 향연! 태화강 낙화놀이','시민참여 구·군 브릿지쇼','산업폐자원 재탄생 정크아트' 등이 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지난해 35년 만에 부활한 공업축제는‘다시 울산답게, 꿈의 도시 울산’을 향한 강력한 시정 의지의 표명이자,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을 확립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울산공업축제가 울산시민 모두가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가 되도록 힘을 모아 가자"고 말했다.

2024 울산공업축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울산 관내 전역에서 열린다. 공업축제의 핵심프로젝트인 카퍼레이드는 10일 공업탑에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까지 5개 구‧군 및 울산의 주력산업의 비전을 담은 각기각색의 개성 넘치는 퍼레이드 차량이 거리를 누비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joojiok@news1.kr